인터스텔라 / 미국 외 / 2014 / 크리스토퍼 놀란
포스터 많은데 일단 그 중에 맘에 드는 것들. 마지막 건 포토샵으로 한 감성 보정st라서 좀 별로지만. 두번째가 맘에 든다.
네이버 리뷰 베스트에 ‘물리 4등급이 본 인터스텔라’라고 있어서 내 얘긴 줄. 땀나네;;;;;;;;
개인적으로 기대 정말 안하고 보려고 노력하고 스포 하나도 안보고 내용도 진짜 정보 하나 없이 보려고 노력해서 아이맥스로 본 결과, 생각보다는 으음. 인셉션으로 놀란 감독을 만나고 그 전작들을 보며 좋아하기 시작했으나 그 이후의 극장에서 개봉한 영화들을 보면서 인셉션만큼의 충격은 받지 못하고 있는게 아쉽다. 러닝타임 길어서 걱정 많이 했는데 지루하진 않았지만 후반부로 갈수록 내용이 별로. 근데 나 지금 스포될만한 내용 쓰진 않았겠지. 어쨋든 기억에 남는 건 아이맥스의 거대함에 놀랐던 것. 안경 안 가져가서 절망했지만 안경이 필요하지 않았다(!) 살짝 중앙에서 옆쪽이었는데도 그닥 불편하진 않았고 한두줄 앞으로 갔으면 더 좋겠다, 싶었다.
그리고 그래비티를 보지 못했는데 우주 공간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들은 그 공간을 얼마나 잘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게 표현할 것인가, 가 문제인 것 같다. 대부분의 사람들이 사진으로만, 글로만 아는 공간이다 보니 영화 내내 우주선 내부, 우주선 조종하는 아빠 얼굴 클로즈업, 사실 이런 부분은 이제까지의 수많은 우주 배경의 영화들에게서 나왔지만 내가 보지 못한 것일테고 이 영화에서는 웜홀이나 블랙홀, 영화 후반부에 그 공간을 실제로 시각적으로 구현해내는게 감독님도 고민이지 않으셨을까, 라는 조심스런 추측. 경험해보지 못한, 경험해본 사람도 없는 부분을 그렇게 표현해내신 것은 리스펙트...☆★
감독님이 이제 조금 힘 빼셨으면 좋겠다. 는 내 개인적인, 극히 개인적인 평가.
근데 진짜 영화에서처럼 옥수수밖에 못먹으면 어떡해;ㅇ; 써-씨쥐의 나라들 힘내주세요;ㅇ;